전남 일자리박람회 성황…1,100여 명 참여로 취업 열기 후끈

[목포/시사호남] 전남도는 지난 4월 30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상반기 전남 일자리박람회’에 1,100여 명의 구직자가 참여해 도내 일자리와 취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전라남도와 강진군, 해남군, 무안군, 영광군, 진도군을 비롯해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 광주제대군인지원센터, 목포고용노동지청, 전남조선업도약센터,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 등 여러 기관이 협력해 공동 주최했다.

박람회는 ‘내게 맞는 일자리는 어디에!’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현장 면접, 취업 컨설팅, 일자리 정책 홍보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돼 구직자들의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넓히는 데 중점을 뒀다.

(유)다문, 라온기업, (주)금화, (주)천사푸드 등 도내 28개 기업이 참여해 148명 채용을 목표로 구직자들과 직접 만남을 가졌으며, 275명이 현장 면접에 응시해 활발한 구직 활동이 이뤄졌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추가 면접을 거쳐 최종 채용될 예정이다.

또한 해경정비창, 한국농어촌공사, 전남개발공사 등 공공기관은 채용 계획과 시험 정보를 소개하며 취업 준비생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고, 한국산업인력공단, HD현대삼호, 한전KDN은 실전 취업 전략 강의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특히 취업설명회와 기업홍보관이 새롭게 운영돼 참가자들이 보다 구체적인 진로 설계와 기업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도내 특성화고 학생 400여 명도 참여해 실제 취업 현장을 간접 체험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전남도는 “하반기에도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해 더 많은 구직자들에게 양질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체계적인 정보 제공과 맞춤형 지원으로 도민의 고용안정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