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사호남] 조용호 기자= 순천시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폐기물처리시설) 입지 논란이 광주지방법원의 순천시 ‘승소’ 판결로 사실상 종결됐다.재판부는 반대위(일부 시민단체·주민)가 제기한 모든 위법 주장을 절차적·실체적 측면에서 전부 기각, 순천시의 행정과 입지선정 과정이 법령에 따라 적정하게 이뤄졌다고 공식 확인했다.그러나 판결 직후 반대위는 “사법정의가 죽었다”, “질 수 없는 재판이었다”라며 법원 판단 자체를 부정하는 성명을 발표했고, 특정 정치인들과 결합된 지속적 선동이 이어지면서 28만 시민의 피로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
[전남/시사호남] 조용호 기자=전라남도는 25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컨벤션홀에서 ‘RE100 미래첨단 국가산단 유치 포럼 및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순천·광양을 중심으로 한 미래첨단 국가산단 조성 필요성과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이번 행사는 김문수·권향엽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전남도와 순천시·광양시가 공동 주관했으며,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신정훈·주철현·조계원 국회의원, 정인화 광양시장, 전문가, 연구기관, 상공계, 기업,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김영록 도지사는 개회사에서 “전남은 재생에너지 기반과 산업
[보성/시사호남] 조용호 기자=보성군은 21일부터 사흘간 벌교읍 천변 일원에서 열린 ‘제21회 벌교꼬막축제’가 총 11만여 명의 방문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4일 밝혔다.올해 축제는 ‘청정 갯벌의 선물, 벌교 꼬막이 답이다!’를 주제로 벌교꼬막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길두)가 주최·주관했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벌교갯벌과 대한민국 수산물 지리적표시 제1호인 벌교꼬막의 명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축제 첫날에는 벌교읍 전역을 누비는 농악 길놀이 퍼레이드가 펼쳐져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서울=시사호남] 조용호 기자=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총회장 최순모)는 지난 2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화합한마당 잔치’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향우 6천여 명이 한마음으로 고향 발전과 상생을 다지는 자리였다.‘약무호남시무국가(若無湖南是無國家) — 뿌리를 잇는 향우의 힘, 고향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여야 국회의원, 각 지역 향우회 대표
21일 벌교천변 특설무대에서는 제21회 벌교꼬막축제 및 제25회 벌교읍민의 날 행사가 성대하게 개최되었다.벌교꼬막축제는 지역 특산물인 벌교꼬막과 소설 『태백산맥』의 무대라는 지리·문화적 특색을 살린 향토 축제로, 남도를 대표하는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이날 제25회 벌교읍민의 날과 제21회 벌교꼬막축제 개막식에는 김철우 보성군수, 김경열 군의회의장, 군·도의원, 관계 기관장, 그리고 『태백산맥』의 작가 조정래 선생이 참여했으며, 관광객과 읍민 약 2천여 명이 대거 함께해 가을밤을 수놓았다.또한 벌교읍민의 날 기념 시상에서는 벌교 지역
[순천/시사호남] 조용호 기자= 순천시가 추진 중인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생활폐기물 소각장) 입지결정·고시처분 무효확인 소송에서 1심 승소했다고 20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판결로 입지선정 절차를 둘러싼 핵심 논란은 사실상 정리 국면에 접어들었다.광주지방법원은 원고 측 시민들이 주장한 △입지선정위원회 구성·해산 문제 △입지 고시 절차 하자 △행정절차 위반 등의 쟁점에 대해 “절차적 하자를 인정할 수 없다”며 원고 청구를 전부 기각했다. 재판부는 이어 “입지결정 및 고시 절차는 법령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됐고, 입지선정위원회 해산 및
[순천/시사호남] 조용호 기자= 순천시가 추진해 온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건립사업이 법원에서 적법성을 인정받았다. 시민 3,116명이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순천시가 1심을 승소함에 따라, 그동안 논란이 이어졌던 소각장 사업은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광주지방법원 제1행정부는 20일 오후 2시 10분 별관 제207호 법정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결정·고시처분에 위법성이 없다”며 시민들의 청구를 기각했다. 해당 소송(2024구합12665)은 지난해 6월 25일 접수돼 올해 9월 변론이 종결된 바 있다.원고 측은 순천만국가
[광양/시사호남] 조용호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0일 정부가 광양시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공식 지정한 데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히며, “광양 철강산업을 다시 대한민국 산업 중흥의 선두에 세우겠다”고 강조했다.광양시 지정은 지난 5월 여수시에 이어 전남 동부권 전반의 산업위기 대응 기반을 더욱 강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철강산업 내 구조적 침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결정으로 평가된다.김 지사는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심장인 광양이 이번 지정으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국
[여수·광양/시사호남] 조용호 기자=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황학범)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제51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지속가능경영부문 국가품질특별상)을 수상했다.공사는 올해 유공단체 심사에서 최고 수준의 종합평가를 받으며 해양수산부 산하기관 중 유일하게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심사위원단은 최고경영자의 실천 중심 리더십을 기반으로 ESG를 조직 핵심 전략으로 설정하고, 전담 조직 운영과 정기적 전략 점검을 통해 “ESG 선언을 실천 중심 체계로 전환
[무안/시사호남] 조용호 기자= 전라남도는 1973년 농지법 시행 이전부터 전(田)·답(畓) 등으로 등록돼 있으나 실제로는 주택·창고 등 비농지로 이용되고 있는 토지를 현실에 맞게 바꾸는 ‘지목변경 현실화 사업’을 지속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이 사업은 전남도가 2024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로, 지금까지 약 1천950필지의 지목을 실제 이용 현황에 맞게 변경해 도민 재산권 행사와 토지의 이용가치 개선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기존에는 지적공부상 지목과 실제 이용 지목이 일치하지 않으면 ▲농지취득자격증명 발급 제한 ▲농지전용허
[목포/시사호남] 조용호 기자= 신안 해상에서 제주발 목포행 여객선이 좌초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탑승객 246명 전원이 구조되며 대형 인명피해는 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사고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며 도민과 국민에게 신속히 알렸고, 현장 지원에 나서며 구조와 후속 조치에 총력을 기울였다.사고는 12일 오후 8시 16분께 신안군 장산면 족도 앞바다에서 발생했다. 제주에서 목포로 향하던 2만 6,546톤급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항로를 벗어난 뒤 작은 섬을 들이받는 형태로 좌초한 것이다. 선
[순천/시사호남] 조용호 기자= 전남교육의 새 방향을 묻는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커지는 가운데, 국립순천대학교 문승태 대외협력부총장이 전남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지역사회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문 부총장이 교육·지역·미래를 잇는 실질적 비전과 풍부한 실무 경험으로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교육감 주자’라는 평가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문 부총장은 오는 22일 오후 2시 순천대 70주년기념관 우석홀에서 『문승태에겐 꿈이 있습니다』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단순한 출판기념회가 아닌, “전남교육 희망 콘서트”라는 이름 그대로 학생·
전남 보성군은 지난 2월부터 추진한 향토문화유산 발굴사업 을 통해 지역 곳곳에 숨겨져 있던 문화유산 12건을 발굴하고, 18일 관계자들에게 지정서를 수여했다.보성군은 올해 총 24건의 신청 대상에 대해 전문가 현지 조사와 평가, 향토문화유산보호위원회 심의를 실시한 결과, 최종적으로 다음 12건을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보성 충헌사 전적 일괄 ▲보성 거연정 ▲보성 석호정 ▲보성 밀양손씨 효자 정려 ▲보성 오봉리 광주이씨 재실 ▲보성 정응남 고문서 일괄 ▲보성 정홍수 고문서 일괄 ▲보성 옥암리 옥정고택 ▲보성 구 청학정 ▲보성 반석
[여수/시사호남] 조용호 기자= 내년 전라남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여수의 ‘검사 출신 양강’인 김회재 전 국회의원(여수을)과 주철현 국회의원(여수갑)의 갈등 구도가 서서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김회재 전 의원이 시사호남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전남지사 출마를 굳히고 있다”고 재차 밝히며 동부권 주자론을 전면에 내세우자, 지역정치권에서는 “결국 김회재 vs 주철현, 두 사람의 보이지 않는 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김 전 의원은 이번 인터뷰에서 주철현 의원 측을 직접 겨냥하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그는 최근 여수 정치권
[무안/시사호남] 조용호 기자= 전라남도는 17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장애인이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아 꿈과 희망을 실현토록 돕는 ‘2025 전라남도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전남도가 주최하고 전라남도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일자리 콕! 내 일(My Job)!’이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인에게 다양한 취업 기회와 자립의 발판을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정광현 순천부시장 등 관계자 및 장애인 구직자 2천여 명이 참석하며 뜨거운 열기를
[광양/시사호남] 조용호 기자= 광양시가 최근 심각한 재정 압박에 직면한 가운데, 2022년부터 2025년까지 3년 만에 지방세와 지방교부세 등 주요 세입이 총 853억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경기 불황 등의 여파로 주요 세원이 급감하면서 시정 운영에 비상이 걸렸으며, 특히 내년도 예산 편성에서 대규모 SOC 사업의 시기 조정 등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광양시의 가장 큰 재정난 요인은 자주재원(지방세)과 의존재원(지방교부세)의 동시 급감이다.지방세는 2022년 2,084억 원에서 2025년 1,691억
[구례/시사호남] 조용호 기자=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지난 15일, ‘꿈을 향한 첫걸음, 서울대 멘토링데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실시하여 초등학생 3학년부터 중학생까지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들이 대학 생활을 체험하고 진로 탐색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에는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 20명이 참여했으며, 서울대학교 재학생 멘토단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주요 내용은 ▲서울대 캠퍼스 투어 및 학과 소개 ▲멘토의 공부 비법 소개 및 학습 동기 부여 ▲독서의 중요성 강조 ▲질의응답 세션 및 선배로서의 조언
[무안/시사호남] 조용호 기자= 전라남도는 2026학년도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31일까지 ‘전세사기 피해예방교육’을 집중 실시한다고 밝혔다.도에 따르면 최근 전세사기 피해자의 약 56%가 청년층으로, 사회 초년생이 첫 전월세 계약 과정에서 각종 사기 위험에 노출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고3 수험생은 대학 진학·취업·독립 등을 준비하며 생애 첫 전월세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가 많아 사전 예방교육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이에 전남도는 전남도교육청과 협력해 도내 145개 고등학교 약 1만 5천 명
500여년 역사·문화유산 계승한 마동마을축제 ‘용강제’ 성황리 개최 조용한 시골마을인 보성군 벌교읍 마동리에서 올해로 두 번째 열린 ‘용강제’가 500여 년의 마을 역사와 문화유산을 계승하는 순수 민간주도 축제로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이번 제2회 용강제는 조선조 사헌부 장령을 지낸 청주양씨 정승공파 8세손 입향조 양연(楊漣, 1510~1569)이 이곳에 정착하면서 청주양씨 집성촌이 형성된 데서 비롯된, 마동마을의 대표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마동마을은 선사시대 고인돌 군락지와 칠성돌이 곳곳에 남아 예로부터 천하의 길지로 알려
[구례/시사호남] 조용호 기자= 구례군의회 문승옥 의원이 최근 열린 제324회 임시회 군정질문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안정 재원 확보, 구례 관광체제 전환, 무형유산 보전·전승체계 개편을 ‘구례 미래 3대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행정의 근본적 변화와 속도 있는 대응을 강하게 주문했다.문 의원은 먼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대해 “가장 큰 걸림돌은 재정 부담”이라며 “국비 비율 상향, 광역·기초 간 분담 기준 표준화, 지방재정 안정장치 마련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구례형 재정모델’을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신안군·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