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사호남] 순천만 국가정원이 형형색색의 튤립으로 가득 찼습니다. 빨강, 노랑, 분홍, 보랏빛 튤립들이 꽃길을 수놓으며 봄의 절정을 알리고 있습니다.화사하게 펼쳐진 꽃밭 사이로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사진을 찍으며 봄날의 추억을 남기고, 산들바람에 흔들리는 꽃들은 자연이 선사하는 가장 아름다운 배경이 됩니다.튤립 너머로 펼쳐진 순천만의 푸른 하늘과 맑은 물빛은 마음까지 정화시키는 풍경. 지금, 봄이 머무는 이곳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를 즐겨보세요.순천만국가정원, 지금 튤립이 피었습니다.
[순천/시사호남] 도월 기자= 지난 15일, (사)한국디지털사진가협회 서울지부의 회원들이 순천의 보물, 선암사를 찾았다. 봄의 향기를 머금은 꽃들이 만개할 이곳에서 사진작가들은 선암사의 천년 역사가 깃든 절터를 카메라에 담으며 그 특별한 순간을 기록했다.이번 촬영에서 특히 주목받은 것은 선암사에서 출가한 도월 스님이었다. 도월 스님은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모델로 나서, 선암사의 고즈넉하고 따뜻한 정취를 한층 더 돋보이게 했다. 스님의 모습과 어우러진 선암사의 풍경은 마치 한 폭의 동양화처럼 아늑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스님의
[순천/시사호남] 도월 기자= 찬바람이 불어오면, 순천만은 특별한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먼 북방에서 길을 떠나 이곳까지 날아오는 흑두루미들. 그들의 날갯짓은 겨울의 시작을 알리고, 자연이 선물한 감동을 전해줍니다.이상호 사진작가님의 렌즈 속에서 포착된 흑두루미들은 순천만의 풍경과 어우러져 한 폭의 수묵화처럼 펼쳐집니다. 낮게 깔린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갈대밭 위에서, 서로를 부르듯 울어대는 소리는 겨울바람에 실려 멀리 퍼져 나갑니다.흑두루미는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철새로,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순천만과 철원에서 월동합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