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만들어줘서 감사합니다”…호남 감사투어
[순천/시사호남]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울 마포구을)이 전남 순천과 광양을 비롯한 호남 지역을 순회하며 “이재명 대통령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말로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 직후, 정 위원장은 국민들과 호남 유권자들에게 직접 고개를 숙이며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정 위원장은 “선거 때 이재명 후보를 찍어달라고 절절히 부탁드렸고, 호남에서 압도적인 몰표를 주셨다. 이에 대한 감사 인사를 드리는 것이 도리라 생각했다”며 이번 투어의 의미를 부여했다,
정 위원장은 특히 순천과 광양을 중심으로 민심 현장을 돌며 뜨거운 반응을 체감했다. 지난 6일, 광양 오일장을 찾아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시장을 순회하며 “현장 곳곳에서 제 방문이 안내방송으로 홍보되고 전광판에도 나왔다”며 “두 시간 넘게 시장을 걸으며 시민들의 민심을 생생히 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저녁에는 순천 숙소로 이동하던 중 예정에 없던 순천만국가정원을 깜짝 방문했다. 마침 열린 ‘캔들라이트 축제’ 현장에서 정 위원장은 즉석 연단에 올라 수천 명의 시민들에게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일일이 방문할 수 없어 제가 대신 인사드리는 것”이라며 “여러분 덕분에 민주주의가 승리했고, 이재명이 살아남았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현장 시민들은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정 위원장은 “대통령을 찍어주셔서 감사하다는 제 말에 다들 환하게 웃으셨다”며 “이곳 호남의 공기도 좋고, 사람들 얼굴에는 희망이 가득하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번 호남 순회에 대해 정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발로 뛰며 민심에 보답하고 싶지만 물리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 제가 함께한 정치적 짝꿍으로서 대신 국민들께 감사드리는 게 당연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이번 대선에 대해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 속에서 치러진 조기 대선"이라며, “단순한 정권교체를 넘어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켜낸 선거였다”고 규정했다.
이어 “국민이 계엄세력의 시도를 저지하고, 투표로 내란세력을 심판했다”며 국민의 결단을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겪어온 정치적 고비들을 상세히 회고하며, “검찰의 수사, 언론의 왜곡, 흉기 피습, 국회 계엄 시도까지, 이재명이 죽지 않고 살아남은 것은 모두 국민 덕분”이라고 거듭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 위원장은 “정권은 짧고 국민은 영원하다”며, “국민이 정권과 싸워 이겼고,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고 역설했다.
정 위원장은 이번 순천·광양 방문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호남 지역의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