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운동본부, 전라남도 방문요양보호사 처우개선 수당 동일 지급 촉구

전라남도 요양보호사 처우개선을 위한 기자회견
전라남도 요양보호사 처우개선을 위한 기자회견

 

 ‘전남 돌봄노동자 권리찾기 운동본부(이하_돌봄운동본부)’는 6월 18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라남도 방문요양보호사 처우개선 수당 동일 지급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에는 진보당 박형대, 오미화 도의원을 비롯하여 돌봄운동본부 이성수 공동대표, 이석하 공동대표 외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성수 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갈수록 고령화되는 전남도에서 돌봄노동자들의 처우 수준은 전남도가 돌봄을 어떻게 대하는지의 인식을 보여주는 바로미터’라며 전남도가 제도로써 돌봄노동자들의 처우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돌봄운동본부는 6월 17일 관련 청원안이 전남도의회에서 통과된 것에 대해 환영하면서도,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심의과정에서 보여준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의 인식에 유감을 표했다.

 돌봄운동본부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방문요양보호사의 처우를 개선하게 되면 상대적으로 시설요양보호사 인력이 부족해진다고 주장했다며 이는 노동자를 편가르고 차별을 정당화하는 위험한 사고라고 지적했다.

 또한 요양보호사 인력이 부족한 것은 노동환경이 열악하고 처우수준이 낮은데 그 원인이 있다며 이를 개선하지 않고는 인력난을 해소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또한 돌봄노동자 처우개선은 돌봄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사회적 돌봄을 위해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전남도가 방문요양보호사 처우개선 수당 동일지급을 통해 좋은 돌봄 실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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