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소상공인 전담팀’ 신설 환영…의원연구단체 “민생경제 회복 계기 되길”

[여수/시사호남] 여수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소상공인 지원정책 발굴 연구회’(이하 연구회)가 여수시의 ‘소상공인 전담팀’ 신설을 환영하며, 지역 민생경제 회복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2일 발표한 논평을 통해 “여수시가 경제일자리과 내에 소상공인 전담팀을 신설한 것은 지역 소상공인 정책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중요한 조치로, 이를 적극 환영한다”며 “이번 조직 개편은 연구회의 지속적인 정책 제안과 시의 민생경제 강화 의지가 결실을 맺은 사례로,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연구회는 또한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실핏줄이자 공동체의 뿌리”라며 “이번 전담팀 신설을 계기로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체계가 강화되고, 자생력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김채경 의원은 지난 2월 제243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소상공인 정책 추진 인력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전담팀 구성과 인력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어 민덕희 의원도 6월 정례회 본회의에서 지역 소상공인 정책의 실효성 부족을 지적하며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왔다.

여수시는 7월 초 정기인사를 통해 경제일자리과 내에 ▲민생경제팀 ▲소상공인팀 ▲전통시장팀 ▲기업지원팀 등으로 기능을 세분화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이는 중앙정부의 민생 중심 국정기조에 발맞춰 지역경제 회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민생경제 회복에 조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를 재정비했다”며 “중앙정부와의 재정·제도 연계를 통해 시민 체감도가 높은 실효성 있는 경제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소상공인 전담팀’ 신설이 단순한 조직개편을 넘어, 지역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회복과 지속 가능한 경제 생태계 조성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소상공인 지원정책 발굴 연구회’는 민덕희 대표의원을 비롯해 이찬기, 김철민, 최정필, 김채경 의원 등 5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정책 연구와 입법 활동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