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군 최초 후원회, 정치후원금 법정 한도 초과 열기
- 지역 어르신부터 청년층까지 폭넓은 지지 확인

[강진/시사호남] 전남 강진군 최초로 출범한 김보미 군의원의 후원회가 계좌 공개 불과 몇 시간 만에 정치후원금 모금 한도인 3,000만 원을 조기 달성하며 모금을 마감했다.

황호용 대한노인회 강진군지회장이 김보미 의원에게 후원금 전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진군의회]
황호용 대한노인회 강진군지회장이 김보미 의원에게 후원금 전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진군의회]

김 의원은 28일 “오늘 오전 후원회 설립과 계좌 공개 소식을 알렸는데, 곧바로 후원이 마감돼 입금이 어렵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모든 순간이 감사할 따름이며, 그간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보도자료를 보고 후원해주신 기자님, SNS를 통해 응원해주신 친구와 선후배님들, 그리고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열망을 반드시 변화와 혁신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김 의원은 대한노인회 강진군지회 황호용 지회장을 예방해 감사 인사를 전하던 중 조기 마감 소식을 접했다. 

황 지회장은 “김 의원은 성실하고 신의 있는 인물로, 군민을 위한 민원 해결사로 정평이 나 있다”며 “특히 노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정치인으로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지역 어른들의 역할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청년층의 호응도 뜨거웠다. 이태훈 더불어민주당 고흥·보성·장흥·강진 청년위원장은 “인생 첫 정치후원인데 김보미 의원이라 더 큰 의미가 있다”며 “SNS 소식을 단체방에 공유했더니, 이미 후원이 마감돼 아쉬워하는 친구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번 후원회 조기 마감은 강진군민들의 두터운 신뢰와 변화에 대한 열망이 결집된 결과로, 강진 정치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사건으로 평가된다.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정치문화가 본격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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