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키타현립대·이란대와 함께 농생명 자원 활용 PBL 프로젝트 수행
- 현장실습·문화체험 통해 글로벌 협력·학문 교류 강화
[순천/시사호남]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지난 8월 19일부터 26일까지 일본 아키타현립대학교가 주최한 ‘2025 하계 3개 대학 학생교류 프로그램’에 그린스마트팜스쿨 교수진과 학생들이 참여해 학문적 교류와 문화 체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프로그램은 ‘아키타 지역 농생명 자원을 활용한 문제해결형 학습(PBL)’을 주제로 진행됐다. 순천대와 일본 아키타현립대, 대만 국립이란대 등 3개 대학에서 관련 전공 학생 20명과 교원 7명이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지역 농업과 생명자원 관련 현안을 탐구하며 팀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현장 실습과 연구시설 탐방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웠다.
또, 교수진은 그린스마트팜·그린바이오·첨단바이오 분야 대학원 공동학위제 추진을 논의해 학문적 협력의 폭을 넓혔다.
학문 교류와 더불어 시라카미 산지 탐방, 전통문화 체험 등 문화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최종 발표와 수료식을 통해 학습 성과를 공유하며 학문적·문화적 유대감을 쌓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다경 학생(농업경제학과 3학년)은 “일본, 대만 학생들과 팀 프로젝트를 하며 서로 다른 문화적 시각으로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한 값진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진 순천대 그린스마트팜스쿨 의생명과학전공 교수는 “학생들이 지역 기반 탐구와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동시에 배운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해외 교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대는 방학 기간을 활용해 매년 3개 대학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주제로 교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