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복지부 공동 사업…돌봄 인력 부족 해소와 지역 정착 지원 기대
[순천/시사호남] 조용호 기자= 청암대학교(총장직무대행 김성홍)는 지난 9월 2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지정증 수여식’에서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지정증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청암대학교는 전국 24개 대학 중 하나로 선정돼, 외국인 요양보호사 전문 인력 양성의 핵심 거점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번 제도는 법무부와 보건복지부가 고령화에 따른 돌봄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노인 돌봄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사업이다.
유학생이 대학 교육을 통해 요양보호사 자격 취득과 실습, 취업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정기간은 2025년 8월부터 시작해 2026~2027년까지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김성홍 총장직무대행은 “외국인 학생들이 언어·문화 적응과 현장 실습, 취업까지 원활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하겠다”며, “청암대학교가 지역 노인돌봄 인력 부족 해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청암대학교의 지정은 전남 및 여수·순천·광양 지역 노인요양시설 등에서 돌봄 인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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