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문화원이 K-컬처의 든든한 토대…지속적 지원 약속”
[순천/시사호남] 조용호 기자= 전라남도는 16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전남문화원의 날 기념식에서 지역 문화의 미래를 모색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문화원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노관규 순천시장, 강형구 순천시의회 의장, 김대진 한국문화원연합회장, 김봉수 전남문화원연합회장을 비롯해 전남 21개 지방문화원장과 임직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전남문화원이 지역 문화의 구심점으로서 전통을 계승하고 새로운 문화환경을 선도하는 데 더 큰 역할을 하자고 뜻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문화예술 진흥에 기여한 순천문화원과 지역사회에 귀감이 된 장향선 구례문화원 회원 등 4명에게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김영록 지사는 “지역의 역사문화 자산을 지키고 가꿔온 지방문화원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지역 향토문화의 버팀목이자 K-컬처의 든든한 토대가 돼주고 있는 문화원이 더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문화원연합회는 도내 22개 시군 문화원, 1만6천여 명의 회원과 함께 전통문화 발굴·보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매년 향토문화 전시를 통해 남도의 정체성을 알리고,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조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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