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곡성·고흥 기업 선정…취약계층 고용과 사회서비스 확대로 지역공헌 기대
[전남/시사호남] 조용호 기자= 전라남도는 2025년 전남형 예비사회적기업 3개소를 신규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신규 지정 기업은 ▲고품질 농작물 전문 유통업을 하는 나주 ㈜아이디팜 농업회사법인 ▲친환경 건축자재와 조형물을 생산하는 곡성 ㈜그린산업개발 ▲생활폐기물 수거와 재활용 사업을 운영하는 고흥 은성환경㈜ 등이다.
전남형 예비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 고용 또는 복지·교육·문화 등 사회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전남도지사가 지정한다. 지정 시 3년간 자격이 유지되며, 도에서 추진하는 각종 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지원 혜택으로는 ▲기업당 최대 2천만 원의 시설·장비 지원 ▲3천만 원 이내 사업개발비 지원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 자격 부여 ▲제품 홍보 및 판로 확대 ▲경영 컨설팅 등이 제공된다.
전남도는 2020년부터 현재까지 총 134개 기업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했으며, 이 중 73개소가 정식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김준철 전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신규 지정으로 민간의 창의적 역량이 더해져 전남 사회적경제가 한층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정기업이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발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용호 기자
cho55437080@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