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와 공동 부스 운영…북미·유럽·아시아 투자자 대상 첨단산업·물류 인프라 강점 집중 홍보

[광양/시사호남] 조용호 기자 =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이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투자유치 행사인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2025(Invest KOREA Summit 2025)’에 참가해 글로벌 투자유치 활동을 본격화했다.

광양경자청 관계자 등이 이차전지 동북아 투자 허브 '광양만권'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광양경자청]
광양경자청 관계자 등이 이차전지 동북아 투자 허브 '광양만권'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광양경자청]

이번 행사는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렸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주최·KOTRA 주관으로 진행됐다.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은 2006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국가대표급 외국인 투자유치 플랫폼으로, 올해는 300여 개 외국인 투자사와 300여 개 국내 기업, 주한 외교사절단, 외신 등 약 2,000여 명이 참여했다.

광양경제자유구역청은 여수시와 공동으로 부스를 운영하며, 북미·유럽·중국·일본 등 주요 투자기관 및 정부 관계자들과 활발한 네트워킹을 전개했다.

광양경자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광양만권을 동북아 산업·물류 중심 투자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집중 홍보했다.

특히 ▲이차전지 소재 산업 ▲첨단화학공정 ▲기계부품 ▲스마트 물류 인프라 등 광양만의 산업생태계 강점을 부각시켰다.

또한 광양항과 여수국가산단, 율촌산단 등과 연계된 항만·철도 복합물류 인프라를 소개하며,

해외 투자자들의 현장 방문 및 후속 투자 상담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체적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구충곤 청장은 “이번 행사는 광양만권의 첨단 산업 인프라와 투자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광양만을 동북아 최고의 글로벌 투자 허브로 키워, 지역경제의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참가를 계기로 광양경자청은 향후 해외 투자사와의 1:1 맞춤형 상담 및 IR(투자유치 설명회)을 지속 추진하며, 전남 동부권 산업벨트의 국제적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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