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 명 참여·현장 면접·취업 특강 운영…지역기업과 청년을 잇는 실질적 채용 플랫폼 자리매김
[순천/시사호남] 조용호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지역 청년 취업 지원과 우수 인재의 지역 정착을 목표로 개최한 ‘2025 전남 동부권 청년 채용박람회’가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순천고용복지+센터와 순천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공동 주관했으며, 지역 청년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 제공, 지역 기업에는 현장에서 바로 인재를 만날 수 있는 채용의 장을 마련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현장에는 현대아이에프씨를 비롯한 16개 지역 우수기업이 참여해 채용 부스를 운영했으며, 총 365명의 구직자가 기업 인사담당자들과 직접 상담 및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기업의 직무 이해도와 취업 준비 방향을 더욱 구체화할 수 있었다.
또한, 박람회장에서는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 강연도 진행됐다. 취업 유튜버 캐치TV 오크는 현실적인 취업 전략과 ‘합격형 지원서’ 작성 노하우를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여수산단 석유화학 기업 인사담당자 취업 특강은 기업이 실제로 평가하는 인재상과 면접 포인트를 공유하며 참여자의 이해도를 높였다.
최수임 순천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박람회가 청년과 기업 모두에게 의미 있는 상생의 장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취업 연계와 사후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 전남 동부권 청년 채용박람회’는 지역 청년에게 취업의 희망과 실질적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순천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은 고용노동부로부터 2024년부터 5년간 총 1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운영 중이며, 졸업생 대상 일자리 매칭, 취업 멘토링, 현장 실습 및 연계형 채용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순천대 진로취업지원포털(jobs.scnu.ac.kr) 또는 센터 공식 인스타그램(scnu_jobplus)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