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RISE 기반 ‘K-컬처 창의 인재 양성’ 본격화
- 웹툰·디지털콘텐츠 교류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도모
[순천/시사호남] 조용호 기자= 청암대학교(총장직무대행 김성홍) 웹툰콘텐츠과가 전라남도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 웹툰·디지털콘텐츠 협력 기반 구축에 나섰다.
청암대는 지난 11월 8일 일본 도쿄 니혼대학교(Nihon University) 예술학부 에고다 캠퍼스를 방문해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에는 청암학원 강병헌 이사장, 청암대학교 웹툰콘텐츠과 장슬기 교수, 니혼대학교 소콜로바-야마시타 기요미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웹툰 및 디지털콘텐츠 공동 연구 ▲학생·교수 교류 ▲글로벌 창의 인재 양성 ▲전시·프로젝트 공동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검토했다.
장슬기 웹툰콘텐츠과 교수는 “이번 교류는 학생들이 일본 디지털출판과 글로벌 콘텐츠 산업의 흐름을 직접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RISE 사업의 글로벌 K-컬쳐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 교류와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청암대학교 웹툰콘텐츠과는 순천의 ‘K-디즈니’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실무형 창작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그 결과 카카오페이지 「악녀로 살라신다」 작가 배출, 네이버웹툰 「달마건」 어시스턴트 매칭, 청년 창작자 레지던시 운영 등 단기간에 가시적 성과를 거두며 전남 웹툰 산업 성장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청암대는 앞으로도 해외 대학 및 글로벌 플랫폼과의 전략적 연계를 확대해 지역 창의 인재들이 세계 콘텐츠 시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