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간 전문가 16명 참여… 이차전지·ESS·BESS 등 핵심 산업 전략 논의
- 구충곤 청장 “자문 반영해 광양만권 미래경쟁력 강화할 것”

[광양/시사호남] 조용호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이 13일 광양경자청 상황실에서 ‘2025년 제2회 정책자문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주요 업무 추진현황과 전략산업 투자유치 방향을 민간 전문가들과 공유했다.

‘2025년 제2회 정책자문위원회’ 모습. [사진=광양경자청]
‘2025년 제2회 정책자문위원회’ 모습. [사진=광양경자청]

정책자문위원회는 GFEZ의 발전 방향과 정책 자문을 수행하는 기구로, 전략산업·국제경제·서비스·기업지원·조선해양·개발 분야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5년 투자유치 성과와 업무 현황을 보고하고, 광양만권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이차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저장시스템(BESS) 등 미래 핵심전략산업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투자유치 방안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정용기 정책자문위원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광양경자청이 14개 기업을 유치해 4조 8천억 원 규모의 투자와 75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 조언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위원들의 전문성과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한 조언을 적극 반영해 광양만권의 미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지역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발전정책을 마련해 기업과 주민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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