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도 조교시정부터 연구실험에 직접참여했다 주

[순천/시사호남] 김근철기자,조용호기자= 전남 순천의 국립 4년제대학교 교수가 임용 자격이 되는 박사학위 논문을 표절하고 교수로 채용 돼 20년 간이나 교수로 임용되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표절이란 타인의 표현 또는 아이디어를 타인의 것임을 적절하게 밝히지 않고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범죄라고 할 충분한 이유가 되며 이 사실이 확인될 경우 해당 교수는 즉시 파면조치됩니다. 

다른 저자가 열심히 노력한 연구성과를 정당하게 평가하지 않고 저자의 허락을 구하지도 않고 사용했다면 학술기관에서 학술 저자의 논문이 표절로 판명되면 해당 저자의 논문이 철회되고 직장과 명예 모든걸 잃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연구 논문의 표절은 직접 표절, 말을 바꾼 표절, 모자이크 표절, 자기 표절 등 다양한 형태이나 연구 논문 표절은 다른 출처의 텍스트를 직접 복사하여 논문에 붙여 넣는 것처럼 간단할 수도 있고, 여러 출처에서 문장을 가져와 실질적인 변경이나 타인의 것임을 밝히지 않고 함께 섞어 구성한 것과 같이 미묘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시사호남에서는 논문표절 의혹이 제기된 해당 대학교 교수를 찾아 팩트체크를 하고 반론을 들어봤습니다. 기사에 나온 여 교수와 쌍방 녹음을 전제로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이 여교수가 2004년 박사학위 과정 당시 '키토산 유도체의 물리화학적 특성과 생체 재료로서의 수용성 키토산의 응용성'이라는 제목의 논문(총 5장)을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표절의혹을 박고 있는 이 여교수는 문제가 제기된 논문에 대해 자신이 집접 연구개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학위논문에 제출해 박사학위를 취득해 이듬 해인 2005년 이 대학교 교수로 임용됐다는 주장을 펼칩니다.

이 여 교수는 2000년도 부터 같은 학과 석사과정의후배 대학원생과 '알파-키틴, 베타-키틴, 감마-키틴의 물리화학적 특성에 관한 연구를 시작했다 말합니다.

논문표절 의혹에 대해  이 여 교수는 석사과정 후배 대학원생 논문의 아이디어를 자신이 제안했고 실험과 데이터값을 자신이 정리했기때문에 사실상의 본인 논문이라고 주장합니다.

또 여 교수는 "표절이라는 의미가 그 연구에 대해 자신이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후배에게 '이거 한 번 써보라'고 말해 사실상 자신이 작성한 것"이라며 "2007년 연구윤리 제정 이전인 당시만해도 박사가 석사과정생 1~2명 데리고 연구하면서 석사 논문 지도하고 그걸로 나중에 박사학위 논문도 쓰는 행위가 그 당시에는 약간 관례적인 면이 있었다"는 말을합니다.

키토산 항암제 개발의 경우 자신이 혼자 연구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각분야별 상을 받았고 교수임용에 있어 이를 적용받았다 말합니다.

이미 제보자의 입장에서 검찰조사를 받아 자신은 무혐의를 받았고 금품수수 의혹부분에 있었서는 결백하다주장합니다.

이 여 교수는 2000년 박사과정때부터 키토산 관련 실험을 진행해왔고 키토산은 키토라이프에서 제공받아 사용해왔으며 임용된 이후에도 저분자랑 수용성 키토산의 제조 및 제약회사에 기술이전을 위한 항암제 전달체와 제조와 관련하여 직접 실험을 해왔다는 주장을 펼첬습니다.

이와 관련해 익명의 제보자는 장교수에 대한 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과 특허 및 논문에 대한 부당한 저자의 표시, 연구비 환수 등에 대한 구체적 비위 의혹을 적시한 조사의뢰서를 교육부에 제출한 상탭니다. 학계에서 표절 문제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닙니다. 연구자들은 연구 성과 달성에 대한 압박감에 의도치 않게 표절을 범하기도 합니다. 오늘날 온라인으로 각종 학술 논문과 데이터를 언제 어디서나 접근할 수 있게 되고, 이를 손쉽게 이용하면서 원문의 출처를 빠뜨리는 실수가 표절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시사호남뉴스 김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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