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18일 관내 경로당 중 노후 경로당 200개소의 전기 안전 점검을 4개월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화순군 관계자 등이 경로당 전기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화순군]
화순군 관계자 등이 경로당 전기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화순군]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번 전기 안전 점검은 하절기 재난(폭염 등) 대책 일환으로 냉방기기의 장시간 사용에 따른 누전 및 이상 발열 등 전기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추진하며, 주요 점검 사항은 경로당의 △누전 상태 점검 △누전차단기 교체 △전기배선 점검 등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고령의 어르신들이 안전사고에 취약한 만큼 화재 발생 시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니, 이번 점검을 통하여 어르신들이 마음 편히 시원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경로당의 안전한 환경 조성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화순군 관계자는 “경로당 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경로당의 탄력적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화순군은 때 이른 폭염에 선제 대응을 위하여, 관내 경로당 425개소에 각 35만 원씩 총 1억 4,875만 원의 냉방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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