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가정 이불 가정마다 걷어 세탁해

보성에서  살아서 너무 너무 행복합니다

김철우군수 직접 노인 이불 빨래 나서

김철우보성군수는 민선8기 성과를 홍보하는 기자회견 대신 보성군 관내 어머니 아버지들의 이불 빨래를 해드리기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김철우군수가 이처럼 노인어르신일에 적극나서는 가장 큰 까닥은 소학에 '부모를 사랑하는 사람은 남에게 미움을 받지 아니하고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은 남에게 업신여김을 받지 않는다'는 그 바탕이 깔려 있습니다

이처럼 전통적인 효 사상은 유교도입 이전부터 우리민족을 지켜왔던 정신이자 가족과 사회, 나아가 국가를 지탱하는 근원이 되어 왔다는 사실을 김군수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머님 살아생전 효심이 남달랐던 김군수는 최근 언론이나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를 통해 이러한 소중한 가치관이 서서히 흔들리기 시작하는 것을보며 매우 우려스러운 눈총으로 바라보았습니다.

부모가 자식을, 자식이 부모를 학대하는 우울한 사건들을 접할 때마다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다는 김군수는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 모두가 지키고 가꾸어야 할 무언가를 잃어버리고 살고 있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 늘 가슴 한켠에 늘 자리잡고 있었다는 말을 해왔습니다. 아무리 사회환경이 바뀌었다고 해도 효에 대한 진정한 의미만은 잊지 않았으면 하는게 김군수의 생각이었습니다.

거창한 가식적인 기자회견보다는 김군수의 행보를 바라보며 효의 확장적인 의미로 노인에 대한 공경 또한 진지한 되새김이 필요한 시점이지않나하는 생각을 가저봅니다. 노인공경의 출발은 자기 부모에 대한 효를 실천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맹자는 노인공경을 '내 부모를 공경하는 마음이 남의 부모에까지 미친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죽하면 벌교지역구 한기섭군의원도 김군수 칭찬에 앞장섭니다.

김군수는 보성군 행정에서 마저 노인에 대한 공경심을 잃어버린다면 자기 집안에서 자기 부모를 공경하지 않고 효를 다하지 못하는 사람이 밖에 나가 웃어른을 제대로 섬긴다는 것은 논리적으로나 현실적으로 타당성이 없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효는 우리들 생각보다 멀리 있지도 그렇다고 실천하기가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마음만 가지고 있다면 가정과 직장 등 삶의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것입니다. 벌교출신군의원 전상호의원도 김군수의 뜻에 동조합니다.

특히 인구소멸위기 지역인 보성군의 경우 노인의 수가 급속히 늘면서, 부양하기를 꺼리는 이들 역시 늘면서 독거노인의 수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에 김철우군수는 ‘노인주택 빨래지원센터’를 마련했습니다. 벌교읍 연산리 노인주택에서빨래들을 모아 벌교읍사무소뒤편 시니어클럽 세탁기를 돌려 빨래를 시작합니다. 

김군수가 노인빨래를 생각하게된 결정적인 계기는 독거노인의 가정을 방문했을때 열린 장롱속 곰팡이가 잔뜩낀 이불을 보고 이렇게 두면 노인들의 건강에 빨간불이 들어오겠다는 위기감과 큰 문제는 주변에서 방치해 돌아가시는 ‘고독사’라는 사실에 입각해 본인이 직접나서게 되었다 말합니다. 

김군수는 민선8김시작할때는 취임식행사없이 곧바로 수해현장에서 복구작업을 하는걸로 유명한 사실인데요 취임식 비용으로 독거노인을 찾아가거나 전화해 보살피는 노인돌봄서비스를 해왔는데, 김군수가 이러한데는 아무도 돌봐주지 않기 때문에 이 분들이 돌아가신 사실을 아무도 모른다는 점입니다. 돌아가신 분을 한두 달 뒤에 발견하는 경우도 있는 이런 상황에서 독거노인 중 자녀가 있어도 여러 가지 사정으로 부양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는데 그 이유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기초생활수급 같은 국가의 지원을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생계를 유지하기 힘들 때 정부로부터 1개월 동안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긴급지원제도 등이 있지만, 잘 모르는 어르신이 많습니다. 그래서 김철우군수는 자신이 일일이 찾아가는 행복 써비스를 몸소 실천하려합니다. 

김군수는 이에 그치지않고 앞으로는 더 많은 어르신을 도와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 정책의 사각지대에 존재하는 분들을 도와드리기 위해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 자원봉사 단체 등이 힘을 합친 곳이 노인종합지원센터였습니다. 김군수의 말처럼 다른 지자체에서도 이를 거울삼아 더 많은 독거노인들이 도움을 얻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저봅니다. 지금까지 시사호남뉴스 김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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