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찾아 전남지역 현안사업 지원호소

[전남/시사호남] 김근철기자= 오는 26년 6월 실시되는 지방선거를 겨냥한 국민의힘 전남도당 김화진 위원장의 행보가 심상치않습니다.

김위원장의 활발한 행보는 시월의 마지막날인 지난달 31일 국회를 찾아 국민의힘 소속 국토교통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각 상임위를 맡고있는 상임위의원들과 상임위간사들을 차례로 만나 전남지역에 시급한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해결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날 김 위원장은 국회 국토위 간사를 맡고 있는 국민의힘 권영진 국회의원(대구 달서구병)과 면담을 갖고 지역소멸위기 극복을 위한'담양군 개발제한구역(이하 'GB') 지역전략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국토교통부 지역전략사업으로 선정해 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이어 국회 예결위 간사를 맡고 있는 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경북 구미시갑)을 만나 지역영농환경 개선을 위한 '진도군 국가관리방조제 개보수'사업 실정을 설명하고 2025년도 예산에 국비 반영해 달라는 요청을 강하게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담양군 GB 지역전략사업'의 배경을 살펴보면 담양군의 GB면적이 전남 GB면적의 40%를 차지함에도, 개별 토지규제로 인해 개발 가용지가 15.6%에 불과해 지역 균형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해당 사업은 담양군에 GB 면적을 추가 해제해 음식특화농공단지, 담양제2산업단지(첨단부품 등) 등을 조성, 지역성장동력 확보와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필요성이 부각되는 사업이라 말했습니다.

이어 '진도군 국가관리방조제 개보수'사업은 진도군 군내면 인근 방조제에 발생한 위험교량과 노후된 전기설비를 보수하는 사업으로, 자연재해로 인한 침수 및 염해피해를 방지해 농경지를 보호하고 안정적인 영농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이 시급한 실정이라 호소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행보는 여기서 그치지않고 지난 7월부터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정희용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와의 면담을 통해 해당 사업 예산 반영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습니다.

김화진 위원장은 "전남 지역 곳곳을 누비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그들의 요구가 원활하게 정부 정책과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 부처, 국회의원,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협조하고 있다"며 "타 당처럼 정쟁에 몰입하지 않고 전남 민생경제와 발전을 위해 필요한 현안들이 국회에서 적극적으로 논의되고 윤석열 정부에서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위원의 이같은 행보가 다가오는 2026년 6월 지방선거에서 어떤 표심으로 나타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시사호남뉴스 김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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