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5회 어린이 물사랑 환경축제 ‘아이(我爾)’ - 자원순환과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미래 세대 축제
-호남 최대 물공급원 주암댐의 사회적 가치와 자원순환의 중요성
- 플라스틱 없는 축제,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공간 마련
[순천/시사호남] 조용호 기자= 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지사(지사장 오병동)가 주최하고 주암호생태문화협의회(의장 김성홍)와 순천YMCA(이사장 신택호)가 주관하는 제15회 어린이 물사랑 환경축제 ‘아이(我爾)’가 11월 16일 순천 금당 버드내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과 물사랑 실천을 테마로 하여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환경 보호와 탄소중립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이(我爾)’ 축제는 호남의 주요 용수원인 주암댐의 사회적 가치를 알리고 생태 환경 보존의 필요성을 전하는 환경 교육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주암댐은 광주와 전남 지역의 중요한 용수 공급원이자 생태 자원이기 때문에 축제는 환경보호의식을 높이고 물 절약의 중요성을 교육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 ‘아이’ 축제는 쓰레기 없는 축제로, 일회용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으며 다양한 자원순환 체험을 통해 환경 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알린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재활용 놀이터’가 조성되어 생활 속에서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참가자는 플라스틱 병뚜껑 세 개를 입장료로 지참해야 하며, 현장에서 퀴즈와 놀이를 통해 병뚜껑을 얻을 수도 있다. 투명 폐트병이나 텀블러, 종이팩 등 재활용 물품을 가져오면 다양한 선물로 교환하는 자원순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축제는 오후 1시 기념식과 문화제를 시작으로, 재활용 놀이터, 물환경 전시마당, 제로웨이스트 먹거리 마당, 도전 골든벨, 공익활동가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4시까지 진행된다.
마지막 순서로는 모든 참가자가 함께하는 플로깅 활동이 예정되어 있어 환경 정화에 직접 동참할 수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지사의 오병동 지사장은 “기후 위기 시대에 주암댐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이 물사랑과 절약을 생활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주암호생태문화협의회 김성홍 의장은 “15년째 이어오는 축제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자원순환과 물 사랑의 중요성을 새롭게 깨닫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아이’ 축제는 순천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순천시공익활동지원센터, 순천대학교 YMCA와 고교 YMCA 등의 재능기부와 협력으로 이루어지며, 약 500여 명의 어린이와 가족들이 참석해 즐길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