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정상화·의대 설립·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도민과 함께 위기 극복'"
[무안/시사호남] 조용호 기자=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의장은 지난 8일 오전 11시, 신년을 맞아 도의회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상심이 크실 유가족들께도 위로를 전한다”고 전했다.
이어 “12.3 비상계엄 사태와 제주항공 사고 등 최근 여러 사건으로 인해 도민들의 위로와 치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2024년 의정활동 목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소멸 대응, 의정역량 강화를 꼽으며, 이를 위해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내수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공기관의 선집행·선결재를 통해 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역사랑상품권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무안국제공항 정상화와 관련하여 “정부 차원의 정책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전라남도가 적극적인 정책 발굴과 건의를 통해 역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의대 설립 추진에 대해서는 “그간 의회 차원에서 집행부와 협력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해 왔다”며 “앞으로도 의회가 주도적으로 협력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동부권 산단 경기 침체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김 의장은 “여수‧광양 산단은 공장 가동 중단, 인력 재배치, 구조조정 등으로 지역 경제에 큰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전라남도 차원의 체계적인 위기 대응과 소상공인 지원 정책 발굴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광주공항 관련해서는 “도의회 내 무안국제공항활성화특별위원회가 있는 만큼, 광주시의회와 협력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의장은 “2025년 전남도의 핵심 과제는 무안공항 정상화, 의대 설립, 지역경제 활성화”라며 “정부의 종합적인 지원책을 이끌어내기 위해 도민들과 함께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가 도민 모두에게 치유와 회복의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