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 투표 참여 독려와 함께 중앙부처 예산 제출 시기 맞춰 전방위 대응 지시
- 정부 공모사업 성과 강조하며 "올해는 더 큰 성과 거둬야"

[무안/시사호남]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3일 도청 실국 정책회의에서 “5월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대선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전남의 국고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를 포함한 중앙부처와의 소통을 강화하라”고 강조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김 지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국가적 혼란과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이 바라는 ‘진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해 도민들의 대선 투표 참여를 위한 홍보활동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그는 “5월 말까지 각 부처에서 기재부에 예산요구서를 제출하는 만큼, 지금이 국고 확보를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현재는 중앙부처의 실국장이나 과장급이 예산 결정의 실무 핵심”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전 실국의 사무관부터 과장, 실국장까지 전선에 나서서, 전남의 현안사업이 부처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최근 전남도가 다수의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성과를 언급하며 실무진의 노고를 격려했다. 

선정된 주요 사업으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관광개발사업 ▲산업통상자원부의 미래 모빌리티 충돌안전 인프라 고도화사업, 석유화학 무탄소 연료 기반 NCC 공정기술 개발사업,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해양수산부의 2025년 클린 국가어항 조성사업 ▲행정안전부의 2025년 고향올래 사업 등이 있다.

김 지사는 “지난해에도 전남은 정부 공모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지만, 올해는 이를 능가하는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모든 공모 참여사업을 체계적으로 총괄·관리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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