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광양시·구례군·곡성군 갑 무소속 신성식 후보
[순천/시사호남] 조용호 기자가 만나 사람…. 이번 시간에 만난 사람은 순천시·광양시·구례군·곡성군 갑 무소속 신성식 후보는 중앙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사법고시 합격, 제42대 수원지방검찰청 검사장과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 등을 역임한 특수부 검사 출신으로 애초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참여했지만, 그 어떠한 이유인지도 모르게 컷오프당한 억울한 후보 중 한 명입니다. 이에 시사호남 조용호 기자가 만나서 이번 총선 관련 수다를 떨어봤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성식 후보님
조용호 기자 : 순천 시민들이 여론조사에서 1위로 달리고 있는 신성식 후보를 컷오프시킨 것에 대해서 의아했고 상당히 분노한 사람도 많이 있었고 이게 무엇인가?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그때 심정은 정말 어땠을까요?
신성식 후보 : 정말 이제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었거든요. 정치 신인으로 2~ 3개월 정도 활동을 했었고 또 지지율 1위로 달리고 있었고 정치 신인을 경선에서 배제한 경우는 없어던 것 같아요? 그렇죠. 그럼 최소한 1위를 달리고 있는 후보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경선할 기회 정도는 보장해 줄 걸로 생각했는데 결국 1위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결국은 경선에서 배제된 걸로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그 이유가 뭘까?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알아봤을 거 아니에요? 저도 알아봤는데 알려주지를 않아요. 어떤 사람들은 관권 선거다 또 그 사람 다음에 정체성에 문제가 있다. 그런 이상한 이유들을 들이대는데요.
조 기자 : 소명이 매우 부족하고 말도 되지 않는 말들이잖아요.신 후보 : 그렇습니다. 그리고 만약에 그런 부분이 있다면 저한테 소명의 기회는 줘야 될 거 아니에요. 뭔가 확인을 해서 누구 일방의 주장이라든지 이런 어떤 흑색선전만 믿고 배제한 것이 지금의 공당으로서 할 일은 아니잖아요.조 기자 : 맞아요. 그런 것 같아요. 우연히 일치인지는 모르지만 여론조사 1위를 경선배제 시키고 또 경선에 승리한 후보를 탈락시키고....
신 후보 : 예컨대 이제 지금 마지막에 지분 후보가 결정된 걸 보면서 다 이유가 있었구나. 1등 다 잘라내고 그리고 그다음에 경선에서 또 지니까 거기서 또 어떤 부정선거라는 어떤 미명하에 또 후보들을 교체하고 그러니까 이런 걸로 보니까 내가 처음부터 여기 경선에 들어갈 수 없는 구조가 짜여져 있었구나, 결국 전략공천을 하면 될 건데 여러 가지 꼼수를 써서 결국 민주당에서 원하는 후보를
조 기자 : 그럼 이제 앞으로 선거운동을 하면 가족이 상당히 힘들어요. 사모님하고 자녀분들도 이 선거에 관심도 많고 또 선거운동도 도와줄 거 아니에요. 사모님과 자녀분들한테 한 말씀 해 주십시오.
신 후보 : 사실은 집사람도 많이 반대를 했습니다. 집사람이 좀 아팠죠. 아파가지고 지금은 치료는 어느 정도 끝난 지는 얼마 안 됐습니다. 그래서 체력적으로 좀 안 좋아서 지금 사실은 못 내려오고 있는데요. 조만간 이제 제가 좀 내려오라고 지금 하려고 하고 있어요.
그런데 좀 또 건강이 더 악화될까 봐 조금 조심스럽게 지금 그러고 있는데 집사람한테나 또 애들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또 계속 희생만 강요한 것 같아서 또 지금 상당히 좀 또 미안하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좀 이 운동하는 저를 보고 힘내고 열심히 해서 좀 원이 없도록 최대한 그렇죠 원 없이 한번 해봐라 결과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스트레스받지 말라고 격려도 해주고 그러더라고요. 항상 고맙더라고요.
조 기자 : 가족들의 입장에서는 그래도 반부패 등 검찰에서 특수통 요직에서 근무를 했기 때문에 또 변호사랄지 그런 거 하면 편하게 안전하게 안전하게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는데 왜 이렇게 정치를 하고 있는가 걱정도 많이들 할 건데 후보님 앞의 인생 설계 등을 이야기 한번 해줄래요
신 후보 : 저도 인생의 입장이 저도 원래 정치까지 나오려고는 안 했습니다. 그러니까 정치가 저한테 맞는지 일단 그거부터가 지금 의문이었거든요. 물음표였죠. 왜냐하면 원리 원칙만 따지고 따지는 그런 어떤 직업을 했잖아요. 그러니까 다른 사수를 쓰거나 그리고 흑색 상자는 아니 하거나 아니면 원칙에서 벗어나는 일을 하는 그런 일들은 안 해봤단 말이에요.
그러나 이제 정치를 하다 보니까 이런저런 일들을 많이 해야 되더라고요.
그러니까 지금도 아직 적응은 잘 안 됩니다만 이 정치 그러니까 좀 지금부터 조금 그렇게 뭐 야 이런 정치를 꼭 해야 되겠다 이런 생각보다는 내가 이 정치에 길에 왜 들어섰을까 약간 후회가 되는 또 후회감도 있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건 있더라고요.
하지만 이제 시작한 이상 진짜 이 정치를 좀 바꿔보자, 제가 개인의 영달보다 진짜 이제 국가를 위해서 지역을 위해서 내가 아닌 지역 어떤 시민들을 위해서 한번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서 보자고 시작했습니다.
지금 얘기했던 정치라든지 그리고 굉장히 금권 선거라든지 이런 거를 척결하고 좀 깨끗한 선거 그리고 시민들만 바라볼 수 있는 이런 정치를 한번 해볼 수 있으면 해봐야 되겠다.
원없이 해봐야 되겠다. 그 결과 여부를 떠나서 시민들이 거기에 대해서 너는 그렇게 하면 안 돼라고 해서 선택을 안 하더라도 제가 한번 바람을 일으켜 보고 그게 어느 정도 정체가 된다면 지금은 저 혼자 내지는 일부 소수 사람들이 시작하더라도 나중에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서 수 있겠죠.
우리나라의 정치판이 바꿔지는 하나의 좀 미랄 내지 씨앗이 되고 싶은 생각입니다.
조용호 기자 : 아주 좋은 말씀이고 우리나라의 정치가 그렇게 변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긴 시간 같이 해줘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