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관련 전남도 아무런 법적 권한 없다

[순천/시사호남] 김근철기자- 노관규, 김문수, 이병운 김영록과 의대놓고 갈등심화.

이병운총장 전남도에 단일의대 선정공모불참 통보.

법적 권한없는 도가 팥놔라 콩놔라 할일 아냐.

국립순천대학교 제10대 이병운 총장이 노관규순천시장과 김문수당선자와 함께 순천대의대유치를 놓고 김영록도지사와 서부권과의 전쟁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 총장은 22일 오전 10시30분 취임 1주년을 맞아 70주년기념관 초석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남 지역 국립 의과대학 신설에 관한 순천대의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이 총장은 전남도가 단일의대 선정 공모 방식에 참여하라 말했지만 순천대의 입장에서는 이를 수용하지 않키로 결정했다 말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전남도가 동·서부 과열 경쟁을 부추키고 서로 갈등을 유발하며 어느쪽도 공모 결과를 수용하기 어려운 방식을 택했다"면서 "어떠한 공모 기준도 '공정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아울러 공모를 철회한 가장큰 원인은 전남도는 의대유치 공모 자격이 없을뿐만아니라 의대 신설을 결정할 법적 근거가 그 어디에도 없다"고 말한 뒤 "목포대와 순천대간 갱쟁에서 탈락한 대학이 불복해서 일어나는 법적 다툼등의 예측이 높은 데다 의대 신설을 위한 노력이 자칫 갈등과 분열의 역사로 기록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말하길 "전남 국립 의과대학과 부속병원은 현재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의료체계를 완성하고, 미래의 지속가능성까지 담보하는 것이 핵심이며 전남형 의료체제의 완성은 우수한 의료진과 시설구축에 기반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선 인사말에서 이 총장은 1년 만에 ▲대학기관인증평가 ALL PASS ▲국립대학육성사업 인센티브 평가 A등급 획득 ▲광주·전남 최초 글로컬대학30 지정 ▲전라남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참여 등을 달성했다고 말한 뒤 남은 임기 동안 4대 필수 사업을 기반으로 ▲글로컬 교육 혁신 완성 ▲전남 의과대학 신설 ▲지·산·학 공동연구사업 활성화 및 국내·외 캠퍼스 구축 ▲기부자 예우 강화로 든든한 재정 확보를 목표로 달려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순천대 이병운총장의 의대 공모 관련 불참발언 내용입니다. 지금까지 시사호남 뉴스 김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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