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협업 통해 청년 창업·공공배달앱 등 실효성 높은 정책 연구
[여수/시사호남] 여수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소상공인 지원정책 발굴 연구회’(대표의원 민덕희)가 지난달 31일 정책자문위원단 발족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연구회 소속 의원인 민덕희, 이찬기, 김철민, 최정필, 김채경을 비롯해 정책자문위원과 여수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정책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긴밀한 협업을 다짐했다.
연구회는 여수 지역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산업, 요식업, 숙박업, 배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책자문위원단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정책자문위원단은 향후 ▲분과 구성 및 연구 방향 설정 ▲공공배달앱 및 청년 창업 T/F팀 운영 ▲전문가 창업 아카데미 운영 ▲분야별 소상공인 의견 수렴 ▲선진지 사례 견학 및 분석 ▲정책 제안 사항 검토 등의 연구를 추진한다.
이날 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은 최근 여수산단 경기 침체, 소비 심리 위축, 해수 온도 상승 등으로 인한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지적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여수 상품권 할인 혜택 확대 ▲청년 창업 교육 및 지원 강화 ▲유통 대기업의 지역 배달 시장 잠식에 대한 대응책 마련 ▲여수형 소상공인 및 청년 지원 정책 수립 ▲청년지원센터와의 협업 강화 ▲신중년 소상공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 ▲권역별 테마관광 활성화 등의 정책 제안이 논의됐다.
민덕희 의원은 “소상공인이 살아야 지역 경제가 활성화된다”며 “정책자문위원단과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회의 활동이 지역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와 골목상권 활성화, 나아가 지역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