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흥 유자축제, 성공적 마무리…네 가지 테마로 빚어낸 유자향 가득한 지상낙원
- 드론쇼부터 유자 테마파크까지…가을밤 밝힌 다채로운 프로그램
- 합리적인 가격의 ‘고흥 9미’와 청정 먹거리, 미식가들 사로잡아
- 문화관광부 지정 축제로 도약하는 고흥 유자축제, 전국 명소로 자리매김
[고흥/시사호남] 조용호 기자= 제4회 고흥 유자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11월! 고흥은 비타민C 유자토피아"라는 슬로건 아래, 방문객들은 유자향 가득한 테마 공간에서 고흥의 풍부한 자연과 특색 있는 먹거리를 만끽했습니다. 그 현장을 조용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전남 고흥군 한동리 유자 공원에서 열린 제4회 고흥 유자 축제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축제는 유자밭, 먹거리 존, 드론 쇼, 힐링 동산 등 네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고흥 유자의 매력을 전국에 알렸습니다. 특히 국내 유명한 가수들이 출연해 한층더 즐길 거리를 선사했습니다.
유자와 어우러진 네 가지 테마 공간 축제장은 지(地)-유자밭, 상(嘗)-먹거리, 낙(樂)-공연, 원(園)-힐링 동산으로 나뉘어, 방문객들이 유자를 다채롭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유자밭에서는 드넓은 유자밭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고, 상(嘗) 공간에서는 고흥의 대표 음식과 유자를 활용한 요리를 만끽했습니다.
낙(樂) 공간에서는 드론 쇼와 불꽃 쇼, 유자 퍼레이드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으며, 원(園) 힐링 동산에서는 평온한 자연 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화려한 개막식과 야간 경관조명까지, 즐길 거리 가득 이번 축제는 개막식 축하공연과 함께 드론 쇼, 불꽃 쇼 등으로 시작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특히 유자 테마파크와 향토음식관, 유자차 담기 체험은 남녀노소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며, 황금빛 조명으로 빛나는 유자길 터널은 야경을 즐기려는 방문객들로 성황을 이뤘습니다. 또한 유자밭 포토 존과 유자전시관도 큰 호응을 얻으며 축제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문화관광부 지정 축제로의 도약을 꿈꾸며 고흥 출신 국민의힘 김화진 전남도당 위원장은 축제장을 방문해 고흥 유자 축제를 전국 최고의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류제동 고흥군의회 의장 또한, “이번 성공을 바탕으로 고흥 유자 축제를 문화관광부 지정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고흥 9 미 음식 페스티벌’ 인기 폭발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열린 ‘고흥 9미 음식 페스티벌’은 고흥의 청정 농수산물로 만든 다양한 음식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특히 가을 별미 전어구이와 전어회무침, 삼치탕수육, 바지락 짓갱이 등 신선한 재료로 요리된 음식들은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축제장의 음식 가격도 장어탕이 1만 원, 숯불 생선구이 1만 2천 원 등 합리적으로 책정되어 방문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고흥 유자 축제, 지역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유자 축제는 유자를 매개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라며 “고흥의 유자 향기와 매력을 많은 분들께 전해드릴 수 있어 기쁘다”라고 전했습니다. 시사호남 조용호입니다. 영상 촬영·편집 조용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