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시사호남] 조용호 기자= 2025년 새해가 밝았지만, 전남도민과 온 국민은 여전히 깊은 슬픔에 잠겨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일 신년사를 통해 최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김 도지사는 "새해에도 희망보다는 비통함이 가득한 상황에 도지사로서 송구스러운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뜻하지 않은 사고로 생명을 잃으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아픔 속에 계신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전라남도는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고의 교훈을 통해 지역과 국가가 새로운 희망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끝으로 김 도지사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함께 반성하고 성찰하며, 대한민국의 진정한 새해가 시작되도록 도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도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이번 신년사는 사고의 충격과 슬픔 속에서도 미래를 향한 희망과 연대를 강조하며, 도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한 자리였다.
조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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