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물동량 1위 항만 이끈 선장” 박성현 사장, YGPA 재임 3년 5개월 빛났다

[광양/시사호남]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제5대 박성현 사장의 이임식을 29일 공사 국제회의장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박성현 사장은 2021년 12월 취임 이후 3년 5개월간 여수광양항을 대한민국 수출입 물동량 1위 항만으로 더욱 굳건히 자리매김시키며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전남 광양 출신으로 국립목포해양대학교 총장을 지낸 박 사장은 해운·항만 분야의 전문성과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YGPA를 안정적이면서도 혁신적으로 이끌었다. 

특히 ‘고객 최우선 경영’, ‘발로 뛰는 영업’, ‘지역과 상생발전’, ‘안전한 항만’이라는 4대 경영방침을 제시하며 실질적 성과를 이뤄냈다.

박 사장 재임 기간 중 YGPA는 ▲역대 최대 매출액 및 당기순이익 달성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201만TEU 확보 ▲자동차 누적 처리량 1,000만 대 돌파 등 굵직한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세계 항만을 대표하는 국제항만협회(IAPH) 어워드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글로벌 항만으로서의 위상도 끌어올렸다.

항만 고객들과의 신뢰 구축도 눈에 띄는 성과였다.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는 공사 창립 이래 최고 점수를 받으며 4년 연속 최고등급을 유지, 민관 협력 기반의 항만 운영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외에도 현장을 누비며 물동량 유치에 힘쓴 노력과 더불어, 지역사회와의 상생 전략, 안전한 항만 구축을 위한 투자 확대 등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박성현 사장은 이임사에서 “여수광양항이 국가 물류 경쟁력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항만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YGPA 관계자는 “박 사장의 재임 기간은 여수광양항의 질적 도약기였다”며 “수치로 입증된 성과와 함께 항만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인 리더십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