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주관, 천만 서명운동 본격 돌입
- 여수 이순신 광장에서 외친 민심, “특검하라! 퇴진하라!”
- 국민의 분노를 담아 천만 서명운동 돌입
- 지역 의원들, 윤석열 정권 규탄의 목소리 높여
- "윤석열 정권 퇴진, 국민의 목소리다“
[여수/시사호남] 조용호 기자= 11월 23일 오후, 전남 여수시 이순신 광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주관으로 김건희 특검 촉구 및 윤석열 대통령 퇴진 요구를 위한 ‘전남도민 행동의 날’ 선포식이 열렸습니다.
이 행사는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및 국정농단 문 제를 비판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특별검사를 요구하는 천만 서명운동의 출발점에 조용호 기자가 찾아갔습니다.
전남 동부권 국회의원 5명과 정기명 여수시장, 정인화 광양시장, 전남도의원, 시·군의원, 시민 등 약 7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윤석열 정권 규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사회자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김건희 특검을 외치고, 윤석열 정권의 국정농단을 중단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전국 각 지역위원회의 협력을 통해 분노한 민심을 결집하자”고 독려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송순호 위원장은 연설에서 “국민의 70% 이상이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며 “김건희 특검은 국민의 분노를 수렴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민생을 외면하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전남과 경남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금주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 국회의원은 “공정과 상식을 외쳤던 윤석열 정권이 공정은커녕 거짓과 특권으로 얼룩졌다”며,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과 윤석열 정권의 부조리를 조목조목 비판했습니다. “민생은 파탄에 이르렀고, 국민의 삶은 더욱 어려워졌다”며 “김건희 특검은 정의를 회복하기 위한 국민적 요구”라고 역설했습니다.
권향엽(순천·광양·곡성·구례 을) 의원도 “김건희 여사의 의혹에 대한 수사가 방치되고 있는 상황”을 강하게 질타하며, “특검을 통해 이를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한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국민을 기만하는 행태는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며 윤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행사 말미, 참석자들은 손피켓을 들고 “김건희 특검하라”, “윤석열은 하야하라”를 세 차례 외치며 결의를 다졌습니다. 연설에 나선 의원 들은 윤석열 정권의 문제점과 김건희 여사의 의혹을 비판하며, 국민이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호소했습니다.
이번 ‘천만 서명운동’은 단순한 서명운동을 넘어 국민적 저항을 결집하기 위한 도구로 평가됩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이 운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의지를 다졌습니다.
특히 갈매 모은경 작가의 손 글씨 퍼포먼스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등이 작가와 함께 대 붓을 잡고 마지막 화룡점정을 찍으면서 윤 정권 퇴진과 김건희 특검을 관철하겠다는 강한 의미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날 전남도민 행동의 날은 전남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됩니다. 조용호 기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