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생업 안정과 공무원 업무 차질 없는 추진 당부
비상계엄 해제 환영…“대한민국과 민주주의는 우리가 지켜야”
[무안/시사호남] 조용호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4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긴급 현안회의에서 도민과 공무원들에게 헌법적 가치를 지키기 위한 단합을 촉구하며 차분한 대응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매우 충격적이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수십 년간 쌓아온 성과를 위협한 사건”이라며, “군사정권 시절로의 회귀를 단호히 거부하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모두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다행히 비상계엄이 해제되었다”며, “우리가 땀과 노력으로 일궈낸 대한민국과 민주주의를 더욱 굳건히 지키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도민들에게는 “현 시국이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각자의 생업 현장에서 차분히 자리를 지켜주시길 바란다”며,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가 흔들리지 않도록 단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한 공무원들에게는 “어려운 상황일수록 흔들림 없이 주요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김영록 지사는 예정된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지사회의 참석 대신 행정부지사를 대참하게 하고, 경제 상황이 어려운 만큼 민생 현안을 직접 챙기기로 했다.
조용호 기자
cho55437080@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