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 시장, “저질 정치에 더 이상 들러리 설 수 없다”
- 김문수·조계원, 순천시민 자존심 짓밟은 망상 정치…시민사회 “리더십은 노관규, 심판은 우리가”
[순천/시사호남] 조용호 기자= 노관규 순천시장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재출석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28일 KBS 순천방송 라디오 시사초점에 출연한 노 시장은 “이미 지난 국감에서 사실과 무관한 정치 공세가 반복되는 모습을 똑똑히 보았다”며 “순천을 망신 주려는 저급한 정치 행위에 더 이상 들러리 설 이유가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특히 노 시장은 “이미 1차 출석에서 모든 것을 다 보여줬고, 순천시 현안은 시의회 정례 질문 일정이 우선된다”며 불출석 사유를 설명했다.
또 “50초 남짓한 답변으로도 시민들은 충분히 납득했고, 오히려 저를 잘했다고 평가해 주셨다”며 “저질 정치가 아닌, 시민을 위한 정책과 행정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 시장은 조계원 의원(여수을)의 질의가 “국정감사가 아닌 ‘아바타식 질문 쇼’였을 뿐”이라고 꼬집으며, “국회의원이 국정 구조와 예산 편성조차 알지 못하고 억지 프레임을 씌우려 한 것은 국민 기만 행위”라고 비판했다.
특히 국회 밖에서 김문수 국회의원(순천갑)이 ‘순천의 수치, 노관규 구속하라’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인 데 대해 “정치가 이렇게까지 타락해야 하느냐”며 “이는 순천시민 전체의 명예를 훼손하고 깊은 상처를 남긴 행위”라며 “정치적 생명을 위해 순천이 망해야 한다는 망상에 빠진 저질 정치의 민낯”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특히 민생지원금, 스포츠파크 조성, 문화콘텐츠 클러스터 육성 같은 정책은 지역 발전의 동력이 될 것”이라며 추진 의지를 밝혔다.
한편 지난 27일, 순천시민연대 회원들은 여수을 지역구 조계원 의원 사무실 앞에서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조 의원은 아무런 근거와 물증도 없이 순천시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소환하고, 위증 고발과 재소환, 동행명령권까지 거론하며 순천 시정을 흔들었다”며 “순천시와 무관한 여수 지역구 의원이 지역 정치에 개입해 시정을 흔드는 행태를 중단하라”고 엄중히 항의했다.
지역 여론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노 시장의 리더십이 더욱 부각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시민사회 일각에서는 “정치공세를 정면으로 돌파하며 행정가로서의 추진력을 보여줬다”며 “순천 발전의 동력은 정치가 아닌 행정에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는 반응이 확산되고 있다.
반면 김문수·조계원 의원, 그리고 일부 반대 단체는 “순천의 발목을 잡는 세력”이라는 거센 역풍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라디오 출연을 계기로 노관규 시장은 순천 발전의 중심축으로서 지도력을 공고히 했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정치·행정의 길을 재확인했다. 순천의 민심은 이미 저질 정치가 아니라, 실질적 성과와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시장의 편에 서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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