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정작 맞서야 할 대상은 시장인데…시민을 적으로 돌리는 무개념 정치”
- 김 의원, 싸우려면 무소속 노관규와 싸워야지…시민과 공직자가 아니다

[기획 2보/시사호남] 시사호남은 현재 순천시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특별 기획 취재 보도를 통해 지역 발전과 주요 현안에 대해 무조건 ‘반대를 위한 반대’만 일삼는 김문수 순천갑 국회의원의 행태를 비판적으로 조명할 예정이다. 

지난해 총선 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한 김문수는 상대 후보의 약점을 중앙당에 직접 찾아가 고발하듯 설명하며 후보 박탈을 요구했다. 결국 집요한 로비 끝에 다시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김문수가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시사호남 DB]
지난해 총선 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한 김문수는 상대 후보의 약점을 중앙당에 직접 찾아가 고발하듯 설명하며 후보 박탈을 요구했다. 결국 집요한 로비 끝에 다시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김문수가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시사호남 DB]

더불어민주당 순천갑 김문수 국회의원의 무책임한 정치가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국회의원이 무소속 노관규 시장과 정책을 두고 충돌하는 것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 선을 넘었다. 김 의원은 무소속 시장 견제를 넘어 순천시 공무원들과 시민들까지 정면으로 공격하며, 순천 발전의 발목을 잡는 정치적 폭주를 이어가고 있다.

시 공무원들은 내년도 예산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기재부를 직접 찾아다니며 하루하루가 전쟁처럼 바쁘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가장 큰 걸림돌은 중앙정부인데, 오히려 지역구 국회의원이 걸림돌이라는 자조가 흘러나오고 있다.

한 공무원은 “도와주지 않아도 좋습니다. 제발 가만히만 계셔 주셨으면 합니다. 의원님이 나서면 오히려 예산이 줄어들고 사업이 꼬입니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시민들의 반응도 싸늘하다. 순천 연향동의 한 자영업자는 “시민을 위해 예산을 따오고 지역을 지키라고 뽑아줬더니, 시민과 싸우고 행정을 흔들고 있다. 이럴 거면 국회의원이 왜 필요한가”라고 분노를 터뜨렸다.

정작 김 의원이 맞서야 할 대상은 시장과 시정 방향이다. 정책에 대한 견해 차이가 있다면 시장과 당당히 맞붙으면 된다. 

그러나 김 의원은 시민과 공직자를 희생양 삼으며, 행정과 시정을 무력화시키고 있다.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전가되고, 순천의 미래 사업들은 하나둘 뒤로 밀려나고 있다.

정치인은 시민을 대변해야 할 자리다. 그러나 김문수 의원은 순천시민을 적으로 삼고, 공직자를 흔드는 정치적 방해꾼으로 전락했다. 

시민들이 “우리가 왜 이런 인물을 국회로 보냈는가”라며 후회를 쏟아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더 나아가 시민들은 순천의 미래를 짓밟으며 자신의 정치적 입지만 챙기는 김문수 의원의 행태에 노골적으로 비난과 비판을 하고 있으며 결국 시민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고했다. 

또 시민들은 김문수는 순천을 지키는 국회의원이 아니라, 순천을 무너뜨리는 국회의원이라고 강력히 항의하면서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은 김 의원의 태도는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자 시민을 적으로 돌리는 정치적 폭거에 불과하다고 평가하면서, 김 의원은 순천의 미래를 짊어진 시민들을 상대로 싸우는 정치인이라고 평가 절하와 함께 결코 순천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본지는 다음 기획보도 [기획 3보] 「김문수의 구태정치… 예산확보 뒷전, 성과는 가로채기」를 통해 2026년도 순천시 주요 사업 추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김문수 의원의 행태를 집중 보도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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