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공직자들 ‘차라리 가만히만 있어라’…협력은 외면하고, 발목만 잡는 국회의원
시사호남은 현재 순천시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특별 기획 취재 보도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기획보도에서는 지역 발전과 주요 현안에 대해 무조건 ‘반대를 위한 반대’만 일삼는 김문수 순천갑 국회의원의 행태를 비판적으로 조명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기획 3보/시사호남] 순천갑 김문수 국회의원의 무능과 구태정치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내년도 순천시 예산확보의 골든타임에도 의원실의 적극적인 역할은 전무했다는 증언이 공직자들로부터 잇따르고 있다.
그럼에도 김 의원은 순천시와 타 의원들의 노력으로 확보된 일부 성과를 마치 자신의 치적인 양 홍보하고 있어, 시민 기만이라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순천시 예산과 관계자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특별교부세 신청 과정에서 김 의원실의 피드백은 단 한 번도 없었고, 행안부와의 교감도 사실상 없었다”며 “전화 한 통조차 제대로 한 흔적이 없다. 활동을 하지 않았다고밖에 볼 수 없다”고 직격했다.
실제 순천시는 올해 상반기 11건 77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신청했으나, 김문수 의원 지역구인 (갑) 지역은 신청액 55억 원 가운데 고작 8억 원(약 15%)만 반영됐다.
이는 평균 30~40% 수준을 확보한 인접 지역 의원들과 비교하면 턱없이 낮은 실적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시가 발굴한 사업에 대해 의원이 ‘이건 안 된다’며 반대 의사를 반복하는 바람에 공무원들이 위축되고 있다. 건의조차 주저하는 분위기까지 형성됐다”고 토로했다.
문제는 김 의원의 태도다. 예산확보에 기여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확보된 최소한의 사업들을 자신의 성과로 포장하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 시민은 “도와주지 않아도 좋으니 차라리 가만히만 있어 달라”고 절규했고, 공직사회 안팎에서는 “예산확보를 위해 싸워야 할 국회의원이 오히려 시민과 시정을 방해하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국회의원은 시가 발굴한 국비사업을 지원하고 중앙정부와 협상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러나 김 의원은 시장의 정책 사업에 발목을 잡고, 시민 편의시설마저 반대하며 순천 발전의 동력을 꺾고 있다.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우리가 건의하면 김 의원이 중앙부처에 전화해 반대하지 않을까 두렵다”는 불안감까지 커지고 있다.
결국 김 의원의 정치 행태는 “예산확보 뒷전, 성과는 가로채기, 시민과 싸우는 국회의원”이라는 오명을 남기고 있다.
순천시민들이 원하는 것은 지역을 위해 발로 뛰는 국회의원이지, 성과를 포장하며 발목만 잡는 구태 정치인이 아니다. 시민과 공직자 모두의 목소리가 분명히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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