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기획위 이미 해산… 존재하지 않는 회의 안건 조작
- 노관규 시장 민주당 입당 신청? 사실무근 가짜뉴스 대량 살포
- 김문수·추종세력, 가짜뉴스 제조·확산 중심… 시민 기만에 앞장
- 허위 정보에 ‘좋아요’ 남긴 국회의원, 시민·공직자들에게 고통과 혼란만 가중
- 순천 시민을 바보 취급… 무능 넘어 허위 확산의 주범으로 전락
- 시민사회 ‘정치인 아닌 가짜뉴스 기술자’ 맹비난

[순천/시사호남]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순천갑 국회의원를 추종하는 세력들이 마침내 ‘가짜뉴스 생산지’라는 오명을 스스로 뒤집어썼다.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은 뒷전으로 한 채, 무능과 무지 속에서 과대망상에 빠진 그들이 이제 허위 정보를 가공·확산하며 순천시민과 공직자들을 극도의 스트레스와 혼란 속에 몰아넣고 있다.

시사호남은 그동안 김문수 의원이 지역 발전을 위해 뛰기보다는, 정쟁과 발목잡기에만 몰두해 왔음을 수차례 지적해왔다. 그러나 최근 드러난 행태는 단순한 무능을 넘어 순천을 병들게 하는 가짜뉴스 정치의 본산임을 입증하고 있다.

김문수 의원 추종 세력이 만들어서 배포한 가짜 카드뉴스. [사진=페북 캡처]
김문수 의원 추종 세력이 만들어서 배포한 가짜 카드뉴스. [사진=페북 캡처]

지난 26일, 특정 단체 카톡방과 SNS를 통해 “국정기획위원회가 순천시 선월지구 개발 문제점을 정식 안건<사진 참조>으로 상정했다”는 카드뉴스가 유포됐다. 

그러나 이는 100% 거짓이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미 지난 8월 14일 해단식과 함께 해산되어 존재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문수 의원은 이 허위 카드뉴스에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는 등 사실상 가짜뉴스 확산에 동조한 정황이 일부 확인됐다.

국정기획위는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비전을 세우는 임시 기구로, 특정 지자체 도시개발 문제를 다루는 곳이 아니다. 

김 의원이 이를 몰랐다면 무식함의 극치이고, 알면서도 ‘좋아요’를 눌렀다면 시민을 바보로 우롱한 행위다. 어느 쪽이든 김 의원의 행태는 순천시민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것에, 다름 아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김문수 의원의 추종 세력은 무소속 노관규 순천시장이 민주당 입당 신청을 했다는 전혀 근거 없는 가짜뉴스를 또다시 SNS와 단체 카톡방에 퍼뜨렸다. 

이는 시민들에게 마치 노 시장의 민주당 입당이 기정사실인 것처럼 왜곡하려는 저열한 술책이었다.

김문수 의원의 추종 세력이 만든 가짜 카드뉴스. [사진=페북 캡처]
김문수 의원의 추종 세력이 만든 가짜 카드뉴스. [사진=페북 캡처]

 

지역 정가에서는 “황당한 가짜뉴스를 공무원 홈페이지와 단체 카톡방에 올리고, 이를 가공해 언론에 흘려 기사로 둔갑시키는 행태는 가짜를 만들어 진짜처럼 위장하는 ‘기술자’가 된 것 같다”고 비꼬았다. 

이어 “이 허무맹랑한 내용 등에 김문수 의원이 ‘좋아요’라는 응원까지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러한 행위에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고 성토했다.

시민사회와 정가에서도 일제히 비판이 터져 나오고 있다. “가짜뉴스에 국회의원이 직접 나서 ‘사실이 아니다’고 바로잡아야 할 위치에 있음에도, 오히려 응원성 댓글을 다는 것은 무지가 아니라 무식함 그 자체”라는 목소리가 거세다.

김문수 의원이 자신의 페북에 올린 카드뉴스. [사진 페북 캡처]
김문수 의원이 자신의 페북에 올린 카드뉴스. [사진 페북 캡처]

더 충격적인 것은 김 의원이 스스로 ‘가짜뉴스 척결’을 외치며 “가짜 김문수, 진짜 김문수가 박살낸다”는 카드뉴스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점이다. 

정작 본인이 허위정보를 만들어 퍼뜨리면서 동시에 ‘가짜를 박살낸다’는 자화자찬을 일삼는 행태는, 정치적 코미디를 넘어선 시민 기만극에 불과하다.

김 의원의 이런 행태는 단순한 정치 공방을 넘어서, ‘순천시민의 눈과 귀를 흐리게 만들고, 행정과 공직자들에게 불필요한 불신과 압박을 가중시키는 ‘정치적 해악’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민들은 이제 분명히 말하고 있다. “김문수가 말하는 ‘가짜 척결’은 시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 무능과 실패를 가리기 위한 위장술일 뿐이다. 순천시민에게 필요한 것은 허위 정보로 혼란을 키우는 정치인이 아니라, 진실을 말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책임 있는 대변자다. 김문수 의원은 지금 그 반대편에서 순천을 병들게 하는 정치적 흉물로 기록되고 있다“고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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